[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1월10일 비 내리고 해안 강한 바람 예상 주말 기온 더 떨어져 / YTN

2017-11-09 0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금요일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내외로 많지 않으니까요, 출조하신다면 우비는 휴대가 간편한 가벼운 것으로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토요일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반적인 지수 상황입니다.‘좋음’부터 ‘매우나쁨’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전반적으로 바람이 초속 10m 이상으로 강합니다. 바람에 채비가 날아가지 않도록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파고는 가장 높은 곳에서 1.1m까지 예상됩니다.

먼저 서해안 알아볼텐데요, 모든 포인트에서 파고는 불편하지 않겠습니다. 0.4m 이하로 낮게 일겠습니다. 반면 바람은 초속 11m 이상으로 나타나 낚시가 다소 불편하실 수 있겠는데요, 특히 국화도의 경우 바람이 초속 16m까지 붑니다. 큰 나무가 흔들릴 정도니까요, 되도록 출조를 피해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가거도는 대상어종인 감성돔의 물때가 좋지 않아 나쁨 나타났습니다. 물때가 좋은 열기나 우럭 선택하셔서 출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남해안도 서해안과 비슷합니다. 파고는 높지 않겠으나 바람이 초속 11m 이상으로 강합니다. 특히 욕지도는 바람이 초속 16m까지 불어 갯바위에 서계시면 위험하니까요, 비교적 상황이 좋은 신지도나 연도로 가보시기 바랍니다. 남해 주요대상어종인 벵에돔은 물때가 좋지 않은 시기입니다. 비교적 물때가 좋은 돌돔 노리시는 게 좋겠습니다.

동해의 네 포인트 알려드립니다. 울산이 그나마 상황이 좋습니다. 0.3m의 낮은 파고, 바람은 최대 초속 13m까지 나타납니다. 울진후정은 바람이 최대 초속 19m로 나무의 잔가지가 꺾일 정도입니다. 출조가 어렵겠고요, 포항과 후포는 1m이상의 파고에 바람까지 강해 역시 위험하겠습니다. 동해로의 출조는 되도록 다음을 기약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끝으로 제주해역입니다. 역시 파고는 낮지만 바람이 초속 10m안팎까지 강합니다. 낚시가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수온은 제주해안답게 23도로 높게 나타나는데요, 돌돔이 활동하기 좋은 온도니 대상어종으로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금요일도 풍성한 조과 이루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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